어제 2월 3일 면접을 봤다... 놀다보니 심심하기도 하고.. 통장 잔고는 얼마전부터 나에게 경고 메세지를 보내고 있지 않은가..
몸뚱아리도 여전히 경고 신호를 보내긴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건강보다 위협적인것은 역시 경제적인 부분이
아닐까 싶다.. 그러는 와중에 예전에 같은 회사에 근무하셨던 팀장님께서 연락을 해 오셨다.. 일 해보지 않겠냐며...
그길로 어제 면접을 보러 갔는데.. 사실 19살 부터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내 경제 활동에 있어서 이번 회사와
내가 하게 될 일은 완전히 지금까지 10년간 내가 해온 일들과는 분야가 완전히 틀리다고 해야 할까...
기술직에서 완전한 관리직으로의 전환..
면접은 잘 통과 했고 사장님으로 부터 출근날짜까지 확답 받고.. 전에 있던 회사에서 같이 일했던 분들이 그 회사에 몇 분 계셔서
면접이후 퇴근시간까지 기다렸다가 다함께 술 한잔 하고 집에 왔는데..
어제 먹은 술들이 속에서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지.. 속이 정신이 하나도 없네..
1차에서 막걸리와 소주를.. 2차에선 맥주와 와인을.. 4가지 술이 섞인 속이.. 베베 꼬여있나보다..
그런데 여전히 앞으로 내가 처음 하게 되는 내가할 업무에 대한 걱정이 다가온다.. ㅡ.ㅜ...
뭐 아직 출근하려면 2주나 남았지만..
백수일기는 몇번 못적고 다시 직장인으로 컴백 하겠구나..
요약 : 새로운 일을 하게 되는게 불안하고 걱정된다.. 그런데 난 조금 더 오래 백수놀음이 하고 싶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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