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주차장에서 바라본 일출봉 전경>


여행을 다녀온지 만 1년을 넘겼지만.. 여행기를 계속해 봅니다. ^^

이번 목적지는 제주특별자치도 성산읍 성산리 1번지 일대의 성산일출봉 입니다.
성산 일출봉은 제주도 문화재로 관리되어 오다 2000년 천연기념물 제420호로 지정되어, 보호 되고 있습니다.
200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 되었습니다.


등산로를 벗어나 산책하고 계신 아저씨.. -0-



그래서 저도 한번 가봤는데.. 성산 일출봉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등산로 주변엔 위와 같은 독특한 바위들이 있었는데, 각 바위마다 명칭과 그 유래가 바위 밑에 적혀 있었습니다만...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등산로의 90%는 가파른 계단으로 이루어진 탓에 덥고 지쳐서 각 바위의 역사를 무시(?)해 버렸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날씨가 좀 선선하고 쾌청한 날씨에 다시한번 다녀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비와 강풍 그리고 돌계단과 싸우기를 약 40분 드디어 성산일출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아... 감격의 눈물이 (ㅠ.ㅠ)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첫번째 사진을 보고 사진이 너무 작다 싶으신 분들은 두번째 사진을 클릭하시면 시원한 일출봉 정상의 경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정상에 도착할 즈음 약하게 내리던 비는 그쳤고, 날아갈 것 만 같았던 바람 덕분에 더위도 한번에 날려버리고, 이제 일출봉을 내려갈 시간 입니다.
정상만 바라보고 올라오느라 놓쳤던 일출봉 주변 풍경은 내려가면서 확실히 여유 있게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일출봉을 내려가면서 볼 수 있는 성산면 전경 본래 성산일출봉은 화산섬이였다고 합니다. 그것에 자연의 마술을 통해 육지와 이어졌다고 하네요.
저는 지구과학에 관심이 많지 않은터라 보다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신 분은 인터넷 검색을... ㅎㅎ;;


올라갈땐 힘들기만 했던 일출봉 내려갈땐 올라갈때 흘린 땀의 보답을 확실히 해줍니다.
이쪽 저쪽 어디를 봐도 서울과 같은 도시에선 볼 수 없는 풍경이 펼쳐 집니다.


일출봉을 다 내려 왔습니다. 일출봉의 동쪽 절벽의 모습인데 사진으로는 실물의 위용을 다 담아 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시 위치를 조금 바꿔서... ^^;


같은 절벽인데도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인상이 바뀝니다... +_+


일출봉의 아랫부분은 넓게 펼쳐진 초원이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푸르른 초원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영화나 드라마와는 달리 저는 혼자 였습니다.. ㅡ.ㅠ



건너편에 보이는 섬은 우도 입니다.
가볼까 했지만.. 날씨도 구질구질하고.. 시간도 늦어지고.. 가보려면 뱃 시간부터 알아봐야하니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결론은..?  패스 -ㅅ-



성산일출봉을 떠나면서.. 날씨도 흐리고.. 여러모로 아쉬움은 많았지만.. 그래도 땀을 흘릴만한 가치가 있는 여행지 인듯 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어디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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