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아침 김포공항 제가 탈 비행기와 같은 기종의 비행기가 옆 게이트로 들어오길래 낼름 찍어 뒀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공항은 그렇게 붐비지 않고 조금 한산한 분위기 였습니다.
 
예전에 한창 플심(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할때 배운게 있다면 비행기의 기종 정도랄까요?
사진속의 주인공은 Boeing 737 되겠습니다.. ㅎㅎ


이륙직후 저 멀리 송도 국제도시와 인천대교가 흐릿하게 보이네요..
카메라 상태도 않좋은데다 촛첨도 잡을 여유가 없으니... 그저 노이즈만 있을 뿐입니다... ㅠ_ㅠ....


아주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비행기는 어느덧 서해대교 상공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차를 타고 가면 한참 걸릴 거리인데.. 마법의 양탄자를 탄 마냥 단 몇분이면 지상에서
몇시간을 움직여야 할 거리가 창밖을 샤샤샥 지나가네요.. ^^;;


언젠가 많이 본듯한 구도의 사진이 찍혔습니다.. ㅎㅎ
이 사진 이후로는 점점 구름이 많이 끼기 시작하여 곧 지상을 볼 수 없게 되었지요.. ㅠ_ㅠ...


네네... 구름이 많은걸 보고 안좋은 예감이 들었지만... 안좋은 예감은 백발백중이라...
역시나 제주공항에 도착했을때... 밖엔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왜 혼자 여행만 하면 비가 올까요? 엉엉... ㅠ_ㅠ.....


자... 첫번째 행선지였던 1100 고지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만..
일기예보엔 오후에 비가 그친다 했지만.. 12시를 넘긴 시간까지 비는 부지런히 내려주고 계셨습니다...
하늘님... 제발.. 자비 좀... ㅠ_ㅠ...........


빗줄기가 굵어져서.. 1100 고지에 내리지 않고.. 그냥.. 지나쳐서 달리다 보니..
서귀포시 전경을 볼 수 있다는 거린사슴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만....
날씨는 저를 싫어하는지.. 낮게 깔린 안개와 구름은... 뭐 볼 게 없게 만들어 주네요.. ㅠ_ㅠ....

평화로운 휴가를 보내겠다는 소망으로 날아온 제주도.. 이제 시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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