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중 찍은 제주도의 도로 사진 입니다.
済州島(チェジュド)旅行中とった道路の写真です。























대한민국에서 가장 즐겁게 운전 할 수 있는 곳.  제주도.. 저는 그렇게 생각 합니다. ^^
大韓民国で一番楽しく運転できる場所. 済州島(チェジュド)。。私はそう思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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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주차장에서 바라본 일출봉 전경>


여행을 다녀온지 만 1년을 넘겼지만.. 여행기를 계속해 봅니다. ^^

이번 목적지는 제주특별자치도 성산읍 성산리 1번지 일대의 성산일출봉 입니다.
성산 일출봉은 제주도 문화재로 관리되어 오다 2000년 천연기념물 제420호로 지정되어, 보호 되고 있습니다.
200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 되었습니다.


등산로를 벗어나 산책하고 계신 아저씨.. -0-



그래서 저도 한번 가봤는데.. 성산 일출봉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등산로 주변엔 위와 같은 독특한 바위들이 있었는데, 각 바위마다 명칭과 그 유래가 바위 밑에 적혀 있었습니다만...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등산로의 90%는 가파른 계단으로 이루어진 탓에 덥고 지쳐서 각 바위의 역사를 무시(?)해 버렸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날씨가 좀 선선하고 쾌청한 날씨에 다시한번 다녀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비와 강풍 그리고 돌계단과 싸우기를 약 40분 드디어 성산일출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아... 감격의 눈물이 (ㅠ.ㅠ)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첫번째 사진을 보고 사진이 너무 작다 싶으신 분들은 두번째 사진을 클릭하시면 시원한 일출봉 정상의 경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정상에 도착할 즈음 약하게 내리던 비는 그쳤고, 날아갈 것 만 같았던 바람 덕분에 더위도 한번에 날려버리고, 이제 일출봉을 내려갈 시간 입니다.
정상만 바라보고 올라오느라 놓쳤던 일출봉 주변 풍경은 내려가면서 확실히 여유 있게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일출봉을 내려가면서 볼 수 있는 성산면 전경 본래 성산일출봉은 화산섬이였다고 합니다. 그것에 자연의 마술을 통해 육지와 이어졌다고 하네요.
저는 지구과학에 관심이 많지 않은터라 보다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신 분은 인터넷 검색을... ㅎㅎ;;


올라갈땐 힘들기만 했던 일출봉 내려갈땐 올라갈때 흘린 땀의 보답을 확실히 해줍니다.
이쪽 저쪽 어디를 봐도 서울과 같은 도시에선 볼 수 없는 풍경이 펼쳐 집니다.


일출봉을 다 내려 왔습니다. 일출봉의 동쪽 절벽의 모습인데 사진으로는 실물의 위용을 다 담아 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시 위치를 조금 바꿔서... ^^;


같은 절벽인데도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인상이 바뀝니다... +_+


일출봉의 아랫부분은 넓게 펼쳐진 초원이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푸르른 초원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영화나 드라마와는 달리 저는 혼자 였습니다.. ㅡ.ㅠ



건너편에 보이는 섬은 우도 입니다.
가볼까 했지만.. 날씨도 구질구질하고.. 시간도 늦어지고.. 가보려면 뱃 시간부터 알아봐야하니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결론은..?  패스 -ㅅ-



성산일출봉을 떠나면서.. 날씨도 흐리고.. 여러모로 아쉬움은 많았지만.. 그래도 땀을 흘릴만한 가치가 있는 여행지 인듯 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어디일까요.. ^^?

 본 여행기는 2009년 8월 31일 부터 시작된 여름 휴가 기간중 회사에서 호출 받는게 싫어서
 회사 업무나 사람들과의 관계를 모두 잠시 접어두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제주도로 도피했던
 지금은 동물을 닮은 백수이지만 당시엔 동물을 닮은 회사원이였던 어느 남자사람(?)의 여행기 입니다.

 2009년 여름의 기운이 남아있던 시기에 다녀온 여행기가 2010년 여름을 코앞에 두고 다시 시작되는군요 ^^
 
 사실 혼자 여행을가서 가볼 수 있는 관광지라는것이 상당한 제약이 있습니다.
 얼굴에 철판 깔고 혼자가 너무너무 행복한 사람이 아니라면 왠만해선 혼자 여행가서
 커플이 득실 거리는 장소는 피해지게 마련, 비마저 주룩주룩 내렸던 그날 저는 혼자서
 왠만한 사람들은 잘 찾지 않는 제주 민속촌을 찾아갔습니다. 

 
제주 민속촌 정문

 
사실 제주 민속촌을 찾은것은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으나, 실물로 본적이 없었던 "정낭"을 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 정낭이란? 제주도 전통 가옥의 대문
 정낭 만으로 그 집에 주인이 집에 있는지 없는지 또는 언제 돌아오는지를 알려줄 정도로 도둑 걱정 없었던
 옛 발자취를 보고 싶었습니다. 요즘은 현관문에 기본 키 말고도 보조키까지 주렁주렁 달아도 도둑이 들어오니,
 물질적으로 우리가 살기 좋아진만큼 인심은 흉흉해진게 아닐까 하는 아쉬움도 마음 한켠으론 남아 있습니다. 


정낭이 세개가 걸려 있습니다. 이것은 집주인이 집에서 먼 곳에 있어 돌아오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함을 뜻 합니다.


이 사진은 솔직히 정낭이라 보기엔 약간 무리가 있습니다. 민속촌을 찾았어도 정작 민가 앞에 정낭을 걸어둔 곳은 없더군요..
아마도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모두 치워 두었으리라 생각되지만, 발품을 팔면 길가에 모조품이나마 정낭 비슷한 느낌의
막대기들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위 사진에 정낭이 두개가 걸려 있습니다. 이 경우는 집주인이 집 근처에 잠시 나갔거나, 아이들만 집에 있음을 뜻 합니다.


이곳엔 정낭이 없습니다. 정낭은 보통 3개가 한개의 SET이라고 보면 되는데
정낭이 없거나 3개의 정낭이 모두 내려져 있다면 그곳엔 집주인이 있으니 방문해도 괜찮다는 의미 입니다.



제주 민속촌은 주 도로는 아스팔트로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조경에도 많은 신경을 쓰는듯 했습니다.
용인 민속촌을 다녀온지가 어릴때 다녀 왔으니 어림잡아도 10년이 넘었네요.
당시의 용인 민속촌의 느낌과 비교하면 상당히 깔끔한 느낌입니다.
아마도 지금의 용인 민속촌도 그때와 비교하면 이렇게 깔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계속해서 미로 동산이라는 곳을 찾아 왔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미로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역시 제주도의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특색있는 아이템이 내장(?)되어 있었습니다.


위 사진 뒷편의 나무 밑 쉼터에 있던 첫번째 제주도 고유의 느낌을 살린 아이템
바로 제주도 사투리 였습니다.


미로의 입구엔 돌하루방이 곧게 서있습니다.
돌하루방이 목에 매고 있는 제주사투리 인삿말로 미로를 시작하게 됩니다.


























미로의 출구 역시 하루방의 인사를 받고 헤어지게 됩니다. 사실 미로가 복잡하고 곳곳에 더 많은 사투리가 걸려 있었지만..
시간관계상 막힌 길까지 전부 돌아다니진 않았기도 하고, 사진을 전부다 편집하기 귀찮았던 관계로 이정도만 소개해 봅니다.


민속촌 내부의 전통가옥 쪽으로 뻣어 나가는 셋길은 이런 느낌이였습니다.
전국 어느 민속촌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느낌인듯 하지만 담장이 현무암으로 쌓여 있다는 점 한가지가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신경써서 보지 않으면 느끼기 어려운 차잇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관람객이 거의 없었던지라 흡사 폐가촌을 지나는듯 한 느낌을 받아 으스스 했었던 기억도 있었습니다.


관광객이 자주 찾는 유명 관광지까지는 되지 못했지만, 역시 비가 온 탓에 더 관람객이 없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이렇게 주택 앞에 정낭이 없다는점이 가장 크게 아쉬웠습니다.


제주영문(관아)의 모습 입니다.


여기까지 궂은 날씨 속에 사람이 적은 곳을 찾아 혼자만의 사색에 잠기려 노력했던, 어느 남자사람(?)의 여행기였습니다.
여기서 제주 여행기 끝이냐구요? 설마요.. 착실히 다음편도 올라 갈겁니다. ^^
다음 목적지는 싱글이 홀로 가기엔 조금 멋 쩍지만 안가볼 수 없는 제주의 명소 "성산 일출봉"으로 향합니다.   


도착과 동시에 비와 함께 시작한 여행.. 그렇게 비에 쫓기듯 1100 고지를 본체 만체 지나쳐서
거린사슴 전망대에도 올라가지 못한채.. 주차장에서 보이는 풍경만으로 좌절을 한껏 맛 본 
저의 다음 목적지는 평소, 프라모델이나 건축 모형에 관심이 많았던터라 자연스레 제주미니랜드로 가기로 결정 했습니다. ^^

지금은 한창 복원 공사 중일 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이 저를 맞아주기 시작하여 전세계 유명 건축물이
모두 한자리에 축소 된체 자리 잡고 있음이 흥미로운 곳 입니다.

이곳에서 카메라 셔터를 사정없이 눌러 댔었지만.. 흐린날씨로 인한..
광량 부족을.. 제 똑딱이 올림x스 국민디카는 커버하지 못했습니다.. ㅎㅎ;;;

따라서.. 그나마 제일 양호한 사진으로만 올려 봅니다.. ^^;;;

 

< 대한민국 , 서울 , 숭례문 (남대문) >
제일 먼저 제 눈에 띈건 국보1호 숭례문 입니다.. 뭔가 좀 어색하긴 하지만.. 그래도 반가운 마음은 감출 길이 없더군요.. ^^

< 대한민국 , 서울 , 경복궁 경회루 >
그 다음으로 눈에 띈것은 경회루 였습니다.. 그 옆에 근정전도 있었지만.. 뭔가 심하게.. 이건 아니다 싶을 보존상태로 인해..
가슴이 아프더군요..;; 경복궁을 통째로 축소한 모형이 있었다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도 남았습니다.

< 대한민국 , 서울 , 국회의사당 >
자.. 합법적으로 저에게 원하는 건물중 딱 하나만 철거하라고 한다면 철거하고 싶을 건물입니다..
사실 건물 자체엔 원한이 없지만 그 속에 들어가서 밥그릇 싸움질 하는 짐승들(?)을 보면 확 밀어버리고 싶은 건물이죠..

< 일본 , 오사카 , 오사카성 >
계속해서 오사카성이 늠름하게 자리를 잡고 있네요..
근정전도 이렇게 관리해 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다시 한번 가슴속을 스쳐 가는군요...

 

 

< 대만 , 타이페이 , 중정기념당 >

< 인도 , 아그라 , 타지마할 >

< 프랑스 , 파리 , 개선문 >

< 프랑스 , 파리 , 에펠탑 >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 시드니 , 오페라하우스 >

< 미국 , 사우스다코타 , 러시모어산 대통령 조각상 >

< 미국 , 워싱턴DC , 링컨기념관 >

< 미국 , 워싱턴DC , 국회의사당 >

< 미국 , 워싱턴DC , 백악관 >

< 영국 , 런던 , 버킹엄 궁전 >

< 러시아 , 모스크바 , 볼쇼이 극장 >

< 러시아 , 모스크바 , 모스크바 대학교 >

< 러시아 , 모스크바 , 상크트 바실리 대 성당 >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 , 카사 로사다 (대통령궁) >

< 남아프리카 공화국 , 케이프타운 , 케이프타운 시청사 >

< 이탈리아 , 피사 , 피사의 사탑 >

< 독일 , 바이에른 , 노이슈반슈타인성 >

 

귀차니즘의 강림 속에도... 각 이미지의 대략적 국가와 위치 그리고 이름은 안 빼먹고 남겼습니다.. ㅎㅎ;;
이중에 특히나 북미 지역이나 , 아시아 지역 , 그리고 유럽 일부 지역의 건축물들은 심시티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심시티에서 한두번쯤 마주치셨던 건물들 일 겁니다.. ^^;;


보다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야 제 맛 이겠지만.. 귀차니즘의 강림으로 오늘은 이미지만.. 샤라락.. ^^;;;

다음 목적지는 제주 민속촌 되겠습니다... 흐린 날씨 속에서도.. 남정네 혼자서 여기저기 부지런히 돌아 다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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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아침 김포공항 제가 탈 비행기와 같은 기종의 비행기가 옆 게이트로 들어오길래 낼름 찍어 뒀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공항은 그렇게 붐비지 않고 조금 한산한 분위기 였습니다.
 
예전에 한창 플심(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할때 배운게 있다면 비행기의 기종 정도랄까요?
사진속의 주인공은 Boeing 737 되겠습니다.. ㅎㅎ


이륙직후 저 멀리 송도 국제도시와 인천대교가 흐릿하게 보이네요..
카메라 상태도 않좋은데다 촛첨도 잡을 여유가 없으니... 그저 노이즈만 있을 뿐입니다... ㅠ_ㅠ....


아주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비행기는 어느덧 서해대교 상공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차를 타고 가면 한참 걸릴 거리인데.. 마법의 양탄자를 탄 마냥 단 몇분이면 지상에서
몇시간을 움직여야 할 거리가 창밖을 샤샤샥 지나가네요.. ^^;;


언젠가 많이 본듯한 구도의 사진이 찍혔습니다.. ㅎㅎ
이 사진 이후로는 점점 구름이 많이 끼기 시작하여 곧 지상을 볼 수 없게 되었지요.. ㅠ_ㅠ...


네네... 구름이 많은걸 보고 안좋은 예감이 들었지만... 안좋은 예감은 백발백중이라...
역시나 제주공항에 도착했을때... 밖엔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왜 혼자 여행만 하면 비가 올까요? 엉엉... ㅠ_ㅠ.....


자... 첫번째 행선지였던 1100 고지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만..
일기예보엔 오후에 비가 그친다 했지만.. 12시를 넘긴 시간까지 비는 부지런히 내려주고 계셨습니다...
하늘님... 제발.. 자비 좀... ㅠ_ㅠ...........


빗줄기가 굵어져서.. 1100 고지에 내리지 않고.. 그냥.. 지나쳐서 달리다 보니..
서귀포시 전경을 볼 수 있다는 거린사슴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만....
날씨는 저를 싫어하는지.. 낮게 깔린 안개와 구름은... 뭐 볼 게 없게 만들어 주네요.. ㅠ_ㅠ....

평화로운 휴가를 보내겠다는 소망으로 날아온 제주도.. 이제 시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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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도저히 짜증나서 일 못 하겠다며 무조건 쉰다고 선언하고 여행을 갔었더랬습니다만.....

여행 출발 전부터 비가오기 시작해서 서울에 도착할때까지..... 쉬지 않고 내리는 비를 보며...  답답했었 더랬습니다...

비가 와도 갔다온건 갔다 온건데.. 인증샷 한장은 찍어야지.. 하면서 정동진에 도착하여 보슬비를 뚫고 가서

모래시계 공원 사진 두장 찍어왔습니다... -_-





비가 어찌나 밉던지.. 그래도 속 시원하게 열심히는 내려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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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다음 목적지는 이곳 대관령 양떼목장 이였으나.. 저의 실수로 동해안 바닷가에서 회 한접시 비우고..
원래의 목적지인 대관령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미 시간이 상당히 지난 터라 폐장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었습니다..


일단 매표소를 지나자 마자 좌측에 보이는 언덕을 찍어 봅니다... 여러 사람들의 사진속에
자주 등장하는 곳이 아닌가 생각 되네요..이곳을 갔을때가 3월 말이였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저희가 여행을 출발하기 전날 강원도에는 폭설이 내렸었다고 전해 집니다..
하지만 눈이 쌓여 있는 주변 풍경과 비교하면기온은 비교적 따뜻했던걸로 기억이 남네요.. ^^


첫번째 언덕을 가뿐히 올라와 마주친 첫번째 갈림길(교차로?!!)ㅎㅎ.. 친구들과 저는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일단 양떼목장에 왔는데 눈이와서 방목을 안하니 축사에서 쉬고 있을 양을 찾아가서 양을 좀 만나봐야 하지 않겠나
하는 합의 점을 찾아 양들이 머물고 있는 축사를 향해 걸어갑니다..


기억이 맞다면 축사 앞에서 좀 전에 지나온 갈림길을 찍은 것 같은데... 어제 일도 까먹는 위인이니.. 신뢰도는 떨어집니다.. ㅎㅎ


자자.. 양떼목장의 주인공 양님(?) 되시겠습니다... 축사에서는 목장 직원 분들이 양 먹이를
약간의 요금(양떼목장 입장권)을 치루고 무료로 나눠 주고 있었습니다..


자.. 제 친구는 아예 바구니를 양 면전에 바싹 대고 먹이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에.. 양이 풀을 다 먹고 바구니를 물고 가버리는 불상사가 있었답니다.... =_=....


먹이를 주고 나온 저와 친구들은.. 위 사진 좌측에 있는 오두막까지 가보자고 결정하고..
긴긴 수행(?)의 길을 출발 합니다... 보는 것 만큼 만만한 높이가 아니라는건 올라가 보고 나서야 알았지요.. -_-
네네.. 무식하면 몸이 고생이라 하더군요.. 하지만 여행지에 와서 이정도 발품도 안팔면 무엇을 볼 수 있겠습니까요..^^


먼길 돌아서 돌아서 올라가는길.. 중간 중간 쉬어가라고 나무그늘과 벤치가 준비 되어 있네요...
그런데... 아직은 겨울의 끝자락이였던지라.. 나무그늘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았습니다...


자... 이제 반쯤 올라왔나 봅니다... 햇빛을 오래 받은 눈들이 서서히 녹아가고..
비포장 오르막길은 서서히 질척 질척 한 길이 되어 갑니다...


잠시 숨좀 돌리며 올라온길을 되돌아 봅니다... 생각보다 높고.. 생각보다 멀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지만..
궁상 맞은 남정네 넷은.. 남자가 칼을 뽑았는데 어찌 그냥 갈 수 있느냐며.. 힘내서 올라가기로 맘을 굳히고...


자... 드디어 고지에 도착했습니다...
헌데.. 밑에서 보는 것과 달리 막상 들어가보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


사방 어느곳을 바라봐도 보이는건 산이요.. 눈이요.. 벌판이니...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길... 또다시 만난 벤치.. 친구 한녀석이 저기에 앉아서 사진 한방 밖고 가겠노라며
발목을 훌쩍 넘고.. 무릎에 와 닿는 눈의 깊이에 친구는 남들이 밟은 발자국을 따라 밟고 들어가느라고 고생 했습니다.-_-;; 
그래도 뭐 결국은 저기 들어가 사진 박는데는 성공 했지요.. ^^  초상권 보호 차원에서 친구의 얼굴이 나온 사진은 자삭..


대시 내려가는 길... 후아..  꽤 높긴 높은가 봅니다... 풍경이 아주그냥 끝내줘요~~ ^^;;


다소 늦게 도착한 탓도 있겠지만.. 어느덧 해는 뉘엿뉘엿.. 산 너머로 넘어가고 있네요..


자.. 이제 퇴장 합시다... 3월 말의 눈 벌판... 밟고 싶었지만.. 역시 깊이가 만만치 않은지라..  포기했습니다..


대관령 휴게소 옆에 풍력발전 전시관과 그 앞에 있던 풍력 발전기를 마지막으로..
대관령행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인가봅니다...
아쉬운 마음 뒤로 하고 다음엔 더 좋은 곳으로 여행을 가자며 샬라샬라 하면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이후에 친구들을 각각 집앞에 내려주고.. 아끼던 군대 후임을 만나기 위해 곧장 김해시로 떠났습니다..
새벽에 김해에 닿아 후임을 만나고.. 그녀석 회사 기숙사가 있는 해운대로 장소를 옮겨 기숙사에서
둘이 날새도록 술먹다 뻗어 자고.. 점심때쯤 일어나 주섬주섬 아침겸 점심먹고 또 부지런히 올라오느라..
이후 사진은.. 몇장 찍지도 않았던데다.. 그나마도 건질만한게 없으니.. 이 게시물이 사실상 이번 여행기의 끝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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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다녀온지가.. 어느덧 벌써 1개월이 지났네요.. -ㅅ-;;;
이런 저런 핑계를 늘어 놓으며.. 여행기가 매우 천천히 업뎃 되고 있습니다... ㅎㅎ
지난번 숲속의요정 펜션을 출발하여 다음 목적지는 본래 대관령이였으나...
핸들을 잡은 저의 실수로... 대관령을 지나쳐서야.. 아차.. 우리 목적지가 대관령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강릉으로 나온 상태인지라..  기왕지사.. 동해로 온거.. 바닷가 구경이나 하고 회나 한접시 하자 하는 의견 일치를 보고
제일 가까운 경포대해수욕장을 시작해서 바닷가를 따라 사천해수욕장을 지나 주문진항에서 회를 먹기로 코스를 잡았습니다.. ㅎ


파도치는 장면을 찍기위해.. 연사로 이자리에서 찍어댄 사진만.. 대충 봐도.. 200여장...
그중에서 2장을 건졌으니.. 100분의 1의 확률이군요.. 누가 그랬던가요.. 사진은 일단 많이 찍어놔야
그중에 쓸만한게 몇장 나온다고.. 더구나... 똑딱이의 한계란.. ㅎㅎ


이 사진을 찍은 이곳은 사천 해수욕장 입니다..
이 사진 일단 제 마음엔 들었는데.. 사진 찍는 스킬의 부재와.. 더불어 편집기술의 미미함으로...
다른 사람이 보기엔 별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앞서 보여드린 사진의 우측편엔.. 작은 다리로 바위로 건너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바위로 건너가 꼭대기에 올라 또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만.. 역시 건진 사진은 한장 되겠습니다.. ㅎㅎ
그나마도 한도협님의 사진 편집술이 가미 되어 확 살아난 사진입죠..
아마 아무한테도 안보여주고 저 혼자 편집을 했다면.. 이 사진 역시 휴지통으로 갔을지 모를 사진입니다.. ^^


이 곳 이후로는 경포대 해수욕장 입니다.. ㅎㅎ
바닷가 사진은.. 가능하다면 역시 파노라마로 찍어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해 지네요.. ㅜㅜ
아니면 광각렌즈를 사용한다던가... 이건 뭐 사진이 비좁아 보이는게.. 바다사진이 되려 더 답답해 보이네요..


동해안의 파도는.. 봄,여름,가을,겨울 언제가도 굿~ +_+ 마음속까지 시원해지는 바닷바람..
다만.. 경포대에 갔을때가 3월 말이였음에도.. 평창엔 눈이 왔었고.. 바닷바람은 마음은 시원하긴 한데..
몸뚱이는 다소 추웠던 기억이 나네요..


저와 친구들은 추웠습니다만.. 사진의 느낌은 시원한.. 뭔가.. 그런..
뭐 지금은 날이 많이 따뜻해 져서.. 시원한 느낌이 맘에 듭니다.. ㅎㅎ


광각 렌즈도 없고 파노라마 기능을 쓸 줄 아는 재주도 없으니.. 조금 떨어져서 찍어봅니다만...
동해안 특유의 모레 둔덕은.. 마음 상하게 하네요.. 백사장 위로 휩쓸려 내려가는 물결이 안찍히니 말입니다..


그래서 용감하게 앞으로 뛰어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만... 
같이 앞으로 왔던 친구녀석은..  물결을 미쳐 피하지 못하고.. 발만 홀랑 적셨네요.. -ㅅ-;;


사진 우측 하단에 발자국이 친구 발자국 되겠습니다.. ㅡ,.ㅡ;;


경포대.. 애인과 와본기억은 한번쯤..? 어릴때 가족여행은 자주 왔었던 곳인데..
징그러운 남정네 셋이 와보긴 처음이군요.. ㅎㅎ


뭐 여기까지 입니다..

이후로 주문진 회센터에서 회를 먹었습니다만..
사진을 늦게 찍은 탓에 빈접시 사진 올리기 뭐해서 패스 합니다.. ㅎㅎ

그밖에 인물 사진도 몇 장 있지만.. 제 얼굴이 포함된 사진이 종종 있기에.. 패스 하렵니다.. ㅡ,.ㅡ;;

다음번 목적지는 본래 계획으론 이곳보다 먼저 갔어야 했던 대관령 되겠습니다만....
귀차니즘과  밀려드는 업무에 따라 업로드는.. 빠를수도 느릴수도 있으니..
기다리시진 않으시리라 굳게 믿어 의심치 않고.. 제가 한가할때 업로드 하겠습니다.. 꾸벅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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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숙소로 예약했던 펜션 입니다.. 평창군 봉평읍 산속에 있습니다.. 초행이라면 다소 헷갈릴법 한
나름 깊은(?) 산속에 있는데요.. 도착 직후 찍은 사진 입니다. ^^



작은 펜션이 아니라 펜션단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 저기 어디를 둘러봐도 그림같이 예쁜 집들만
나란히 나란히 지어져 있는데.. 펜션이 아니라 수도권에 이런 주택단지가 있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고,
반대로 심시티로 한번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도 약간 도출 되었습니다.. ^^



밤 12시에 펜션단지 외부 등이 소등된다고 안내를 받아 도착하자마자 부랴부랴 고기부터 굽기 시작했는데..
나중에 12시가 되어보니 가로등과 일부 조경등이 꺼질 뿐이고 각방에 있는 데크에 설치된 외부 등은
각 방에서 켜고 끌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뭐 그래서 여차 여차 해서 새벽 1시가 좀 넘을때까지
준비해간 고기를 모두~ 구워 먹었습니다... 약간 남았는데.. 배가 불러서 도저히 못 먹겠더군요.. ^^


대략 현관인데 문앞에 문패(?)에는 예약했던 친구이름 석자와 환영한다는 메세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큰 단지라서 자칫 소홀할 것 같은 부분이지만 투숙객에게 세세하게 잘 챙겨 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략 방의 모습입니다.. 남정네 셋이서 다소 궁상 맞아 보일 지 모를 여행을 간 관계로.. 이곳은 거의 .. 탈의실..
및 옷장으로의 기능만 하고 말았네요.. =_=;; 저와 친구들 모두 거실에서 이불깔구 TV 시청하다 잠들었으니.. ^^



대략 거실 천정은 이런 느낌이랄까요.. ^^ 사진 중앙 하단에 유리창 생긴 녀석이 찬장입니다..
방한칸 딸린 원룸 느낌이랄까요? 신혼부부라면 이런집에서 신혼 살림 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남정네들의 망상만 있었을 뿐입죠.. 결론은... "출 퇴근 어찌할껀데?"에서.. 할말을 잃었습니다..;;


멀리 풍력발전기 4기가 보이더군요.. 다음 목적지로 점찍어 둡니다.. ^^



약간 확대해 봤는데.. 뭐.. 여지 없는 똑딱이의 한계입니다.. ^^
그나저나 산과의 거리를 생각하고 어림잡아 비교해 보면.. 발전기의 크기가.. 대단하네요.. +_+



창밖으로 나오면 이런 설경이 눈앞에 시원하게 들어옵니다.. 3월 말인데.. 저희가 오기 전날
서울에서는 비가오는 동안 이곳에는 눈이 아주 많이~~ 왔다고 하네요



                       하지만 아침 햇살은 지붕에 앉은 눈꽃들을 깨끗한 물로 바꿔주고 있습니다.
                       지붕에서 눈 녹은 물이 빗물 받이를 따라 흐르는 소리가 시원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만..
                       이 사진을 찍는 아침 기온은 영하 5도 였습죠.. 느낌은 시원한데 몸은 추운.. 뭐..;;;



밤에는 조명이 꺼져서 볼 수 없었던 맞은편 펜션..


이런 건물들이 마치 영화에나 볼법한 주택단지처럼 펼쳐져 있으니.. +_+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저희가 묵었던 곳 입니다.. 계단 위로 올라가서 2층에서 묵었지요.. ^^



뒤에 아무도 밟지 않은 눈 쌓인 곳은 농구장 골대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농구장인것 같았습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 밟아 보고 싶었지만.. 쌓인 눈의 두께가.. 장화 없인 엄두도 못낼 두께라
포기했습니다.. 여분의 신발이 있었다면 한번 도전해 봤겠지만.. 금요일 저녁에 퇴근과 동시에 출발한
여행인지라.. 여벌의 옷도 .. 신발도 없었던게 한이 맺히는 군요..


사방 어디를 봐도 하얗게 눈 쌓인 산 뿐이고 햇빛은 어찌나 좋던지 눈부신 아침이였습니다..


슬슬 다음 목적지로 출발하며 남긴 마지막 사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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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연 폭포 ... 아마도 상병달고 첫 외박나와서 찍었던 사진으로 기억이 되는..
언젠가 기회가 되면 한번 바람도 쐴겸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사진을 찍을 당시엔 하루라도 빨리 철원을 뜨려했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은 옛 추억을 벗 삼아 한번쯤 가보고 싶은곳으로 변했네요..


가시는 길

약도의 출처 :  네이버 지도 서비스(http://map.naver.com/).

한번쯤 시간이 남을때 바람도 쐴겸 드라이브를 해야겠다면 철원만한 곳이 없을 것 같네요..
저야 철원에서 현역 운전병 생활을 했으니 잘 찾아가겠지만.. 다른분들은 잘 모르실 것 같아서..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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