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두장의 스샷은 A列車で行こう9 (A열차로가자 9 : A-Train9)의 스샷 입니다.

물론 요녀석 때문에 최근 심시티의 매력에서 다소 이탈 되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게임의 본래의 의미는, 철도,버스,트럭 을 이용한 일종의 일본식 사철(민간 철도 운송 회사)을 운영하는 시뮬레이션 게임 입니다. 더불어 철도의 노선에 따라, 부속되는 버스나 트럭의 노선에 따라서, 상당부분 유저가 의도하는대로의 도시를 만드는것 또한 가능합니다. 그리고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이용한다면, 별다른 제약 없이 마치 심시티를 하듯 원하는 형태의 도시를 만드는것 또한 가능합니다. 

 

장점은 뛰어난 그래픽 (4계절의 표현, 날씨의 변화, 시간의 변화, 또한 완벽하게 자유로운 조망) 과, 현실성 있는 운행 스케쥴의 관리등이 있겠습니다.

 

단점은 사실 완벽한 철도 수익만으로 회사를 키우고 도시를 가꿔가는건 상당히 어렵고 또한 시간역시 많이 필요로 합니다. 해서 이러한 자금적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입된 자회사 시스템(일종의 부동산 관련 투자)와 주식 매매 시스템이 존재 합니다. 사실 주식에 의한 수익이 게임 초반은 거의 절대적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물론 이러한 시스템을 좋아하지 않아서 완벽하게 배제시키고 게임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리고 아직은 일본 내수용으로 밖에 공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정품 구매가 상당히 까다롭기도 하고, 가격역시 결코 만만한 금액은 아닙니다. (세금포함 12,390円)  그리고 아직까지는 일본 내수만을 위하다 보니, 프로그램 자체도 일본어로 가득~ 합니다.. ^^

 

사설은 여기까지하고

 

심시티4의 후속작이 나온다면 위 스샷과 같은 느낌으로 나와주기를.. 하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만, EA는 그 기대를 완벽하게 짓밟고 제 개인적으로 보기엔 EA는 기존 심시티 유저들의 희망 사항은 아웃 of 안중에  그들이 어째서 지금까지 심시티를 즐겨왔는지에 대한 이해도 없이 완전히 다른 마치 시티라이프의 후속판을 보는듯한 게임을 내놓고 심시티라는 이름을 붙여 팔아먹었다고 생각합니다.

 

상하 좌우 100% 완벽한 자유시점의 제공과.. 심시티4에서도 등장하긴 하지만, 밤과 낮의 현실적인 표현, 계절의 변화, 그리고 날씨에 이르기 까지...  하지만 이미 지나가 버린지 한참 된 이야기이니 이제는 접어두어야 겠지요..

 

저는 심시티4가 사실상 심시티의 최종판이라 생각해야겠습니다. 한참동안 하다보면 잠시 질리는듯도 하고, 아이디어도 부족해져서는 이내 한동안 심시티에서 손을 놓게 되기도 하지만, 언제든지 마음이 따를 때 다시 해도 즐거운 심시티4만한 게임은 찾기 힘들것 같습니다.. ^^

 

글을 뒤죽박죽 적어 나가다 보니 이건 심시티4의 후속작에 관한 기대에 대한 이야기인지 A-Train9의 리뷰성 글인지.. 완전히 알 수 없는 글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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