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 가을 , 겨울 4계절에 충실한 시간의 흐름.. 여름이면 들판은 푸르르고.. 비도 오고...
가을이면 들판은 노랗게 무르 익어가고.. 겨울이 오면 눈과 함께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가는 게임..
밤과 낮이 바뀌고 동이 터오를때.. 노을이 질때.. 태양의 위치에 따른 시각적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

천남성님 홈페이지를 통해 알게 되어 백수가 용감하게 지른 물건이지만.. 다만 설치 라이센스가 4개로 정해져 있다는건...
상당한 압박이다.. ㅡ,.ㅡ;; 앞으로 컴을 3번만 더 밀면 설치 할 수 없게 되는것이다.. 어..?! 
뭐 또 용감하게.. 사전들고 일본으로 국제전화 찔러주면 풀린다는 말이 있다만.. ㅡ,.ㅡ;; 내가 해본적 없으니 장담은 못하겠고...

여튼 본래의 목적은 철도 회사의 운영과 그를 통한 마을의 발전을 도모하는것이겠으나..
이미 주객은 전도되어 철도 회사 따위.. 어..!?  도시를 만들고 마을을 만들고 그곳에 철도를 놓는 재미에 푹 빠져서
내가 지금 A-Train9를 하는것인지 심시티를 하는것인지 가끔 헷갈리는듯 하다..;;

무엇보다도 네모 반듯하고 대각선으로 군대처럼 칼각 잡는 심시티와는 다른
자유 자재로 움직이는 자유로운 철도와 도로의 각도때문이리라.. ^^;;

여타 다른 철도 관련 게임을 해보았지만 단연 A-Train9는 으뜸이라 할 만 하겠다.. '-' 시각적으로도 구성적으로도..
다만 인터페이스가 그렇게 편한 시스템은 아닌듯 하다..

지난달 발매를 시작하여 아직 영문판등의 계획은 모르겠고.. 하고자 한다면 그곳이 길이 있나니...
옥편과 일어사전을 끼고.. 컴이 허용한다면 인터넷 사전까지 총 동원하면 못할 것은 없는듯 하다.. ㅎㅎ;;

자.. 백수의 쓰잘데 없는 사족은 여기까지 보시고.. 자세한건 아래 스샷을 통해 보시기 바랍니다요~ ㅎㅎ




자 여기서 잠깐.. 어..?!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과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라는 애니를 보면,
애니의 배경이 "학원도시"라는 도시로 한정되는데 그곳의 설정상 이미지는 외부와 단절된 학생을 위한 도시 이다..
더불어 외부에 비해 기술적으로 20~30년 앞선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하는 도시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데...
여기서 모티브를 얻어 도시 곳곳에 친환경 동력 제공 시설을 만들게 되었다.. 쨔잔.. '-';



전후 좌우 상하 어떤곳으로의 시점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이 역시 심시티와는 다른 수많은 볼거리를 가져다 준다.. +_+..


게임 인터페이스가 살짝 나오는 스샷인데.. 사실 지금 이 상황에서만 영어로 보일뿐.. 하나 하나 클릭해 들어가면
수많은 한자와 일본어가 섞인.. 무시무시한 창들이 나타나게 된다... =_=;;


도심과 부도심을 이어주는 순환 철도의 분기점.. 그리고 외곽 마을을 이어주는 로컬선으로의 환승이 가능한 역인데..
로컬열차는 배차 간격이 너무 길어서 이 역에서는 좀처럼 구경하기 힘들다.. 헤헤..;;


화면 좌측에 달랑 2량짜리 열차가 보이는데 저녀석이 바로 외곽 마을들을 이어주는 로컬열차..
사실 심시티를 할때도 작은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1량 2량짜리 로컬 노선을 예전부터 만들고 싶었던 욕구가 있었지만...
심시티에선 당췌 표현하기 힘들어서 포기 했던 부분이다.. ㅡ.ㅜ...


짜잔.. 이 스샷에 나온 전동차는 몇 편성 일까요? ^^? 맞추시는 분께는.... 아무것도 드릴게 없습니다... (--)(__) 죄송합니다...


그토록 보기 힘든(?!) 로컬 열차의 교행장면이 촬영 되었습니다.


천남성님의 말씀을 인용하자면.. 산이 산 같고.. 물이 물 같고.. 마을이 마을 같은..
아름다운 게임입니다... +_+....

할일도 없는 백수.. A-Train 세계속으로 점점 깊이 빠져 들어갑니다...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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