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日常
다람쥐
너굴's
2008. 12. 14. 03:05
아침에 일어난다.. 천근만근 무거운 몸을 이끌고 회사에 가서..
징그럽게 바쁜 아침 업무를 맞이하고 그럭저럭 바쁜 시간을 보낸후엔
다시 조용히 밥을 시켜 먹고.. 오후 내내 일을 하고..
저녁 늦게 버스를 타고 집에와서 인터넷을 뒤적이다가 잠이 든다..
그렇게 하루 하루 누적이 되어 일주일이 지나가고
한달이 지나가고 월급날을 맞이하고.. 카드값을 결제 한다..
그리고는 지난달과 같은 일상이 반복 된다..
뭐하고 살고 있는걸까.. 다람쥐가 쳇바퀴를 도는것과 다를바가 없지 않는가..
새로운 무언가를 찾고 싶다고 입에서는 말을 하고 있지만..
지난일의 상처가 아직도 내게 남았는지..
내가 하는 언행과 행동이 일치 되지 않는것 같다..
누군가를 만나보고 싶다고 떠들고 다니지만 실제론..
누구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나 보다..
나란 인간의 이중성이겠지.. 모처럼 혼자 중얼중얼.. ㅎㅎ